이재명 대표, 폭력적 언사 그만해달라 >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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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원과의 대화에서 "의원이나 당직자에게는 말을 하되, 폭력적인 언사나 모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수박, 수박' 하지 말자니까요"라고 말하며, '수박'은 강성 당원들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에게 사용하는 용어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을 강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의 비명계 공격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있다"며 "하지만 폭언, 모욕, 위압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자 폭탄 행위가 여권 간섭에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불필요한 내부 갈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이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욕설 문자를 보낸 당원을 강제 출당 징계한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당원이 실제로 당원이 아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는 당원을 가장하여 장난을 치거나 이간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당의 혁신에 대해 언급했는데, 준비가 탄탄했지만 갈등의 소지가 있어서 추진을 보류했다고 밝혔으며, 혁신기구를 새로 꾸리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진행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외부인이 혁신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내부인이 담당하면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의견을 모아 형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