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북교류기금 의혹에 대한 특별위원회 감사결과 발표 >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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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남북교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일부가 간첩 활동에 사용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통일부로부터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에 대한 통일부 자체 감사결과를 받았으며, 의원인 서범수 의원은 국민 혈세가 간첩 활동에 지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직국장 A씨가 지난달 구속된 후, 2004년에 북한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해당 사업에 기금 약 1억3000만 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금 부적절 사용이 지적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대북협력 민간단체 이사장 C씨가 북한에 콩기름을 보내는 사업의 기금 1억 원을 울산시에 요청하였고, 울산시는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1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C씨가 이미 끝난 사업을 근거로 보조금을 받고, 허위 영수증을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기금 횡령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