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쟁하는 정치를 만들겠다. >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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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10민주항쟁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선(善)임을 입증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상대편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메시지로 해석되는 관측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6월은 저절로 오지 않았고, 우리는 오만한 권력에 저항한 선열들의 희생에 빚지고 있다며 선열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야만적인 권력을 끊어내고 모든 국가구성원들이 진정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며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보장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선 이념과 계급을 사람을 구분하고 통치하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권력은 누군가를 편가르며 진실을 가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노동자를 갈라치기 하거나 사법의 이름을 빌어 진영 내분을 획책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사악한 행위라며,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님과의 약속을 다시 마음에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낡은 이분법을 청산하고 주권자의 요구에 기민하게 응하고 건설적인 대안으로 경쟁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