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장관직에서 물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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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요구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인터뷰에서 "물러나는 건 다른 사람의 의지에 의한 것이었고, 그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감정을 수습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물러나 달라"는 말씀을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추 전 장관은 처음에는 믿지 못하고 중간에 농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국무총리를 통해 해임 건의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물러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에서 재보궐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검찰개혁 이슈가 사라져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사퇴를 요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물러나게 하면 검찰총장인 윤석열이 잘못한 게 없는데 자신이 무리수를 뒀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추 전 장관은 대통령에게 유임되어야 윤 총장의 징계와 검찰개혁 등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지만, 결론은 여전히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몇 달 동안 긴장을 놓지 않고 버텨왔는데 자신이 물러나게 된다는 결론에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먹먹하고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2020년에 윤 전 총장과 대립하며 "추·윤 갈등" 사태를 일으켰으며, 같은 해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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