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이낙연의 막걸리 한잔 >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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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두 차례 연기된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에서 둘은 국가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당의 단합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당내 분열의 언어를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만남에서 이 대표에게 직접 쓴소리를 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이낙연 전 대표는 최소한의 비판으로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계파 간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당 내 통합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만남을 이루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두 전·현직 대표는 막걸리 회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체제'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만남에서도 최소한의 비판을 제시하면서도 도덕성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일에 광주를 방문하여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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