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신원식 국방부 후보자 지명에 '군대 정치화 우려' 표명 >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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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신원식 국회 의원을 비판하며 "아스팔트 우파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의 임명은 군대의 정치화와 극우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성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아스팔트 우파들 앞에서 과격한 언어와 발언을 했으며, 국방부 장관보다는 극우 집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신 의원은 이전에 5·16과 12·12 군사 쿠데타를 지지했다"며 "윤석열 정권이 군대의 정치화를 추구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신 의원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1순위로 탈락해야 했으며, 상식적인 정부라면 그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에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박 대변인이 "이념 싸움만으로 시간을 낭비할 생각이냐.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공산주의 추종자가 어디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낮은 국정 지지율을 높이려고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선동이라면 실패할 것"이라며 "공산주의 추종자를 만들어 규정된 국정 지지율을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