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김건희법'을 놓고 격돌
페이지 정보
본문
국민의힘은 13일, '김건희법'이라 불리는 개 식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박대출은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하여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 국민의힘은 그런 방침을 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 의장은 "개 식용 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다"며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국회 법안 심의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협력을 바라며 "천만 반려동물 시대다. 이제는 '개 식용 종식'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이를 김건희법으로 규정짓고, 정기국회 내에서 관련 특별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김건희법을 홍보할 예정이며,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초청하여 관련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과거 대선 당시 공약이었던 개 식용 금지를 결의안으로 채택하거나 당론으로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법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며, 오는 11월까지 입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방문규 후보자, 재산 및 세무 의혹에 휘말려...국회모욕죄 고발 논란 23.09.13
- 다음글한국 정부, 모로코 지진 피해 현장에 의료진 중심 구호대 파견 및 27억원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23.09.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