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장애인 차별 철폐 위한 '지하철 출근길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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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의 지하철에서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9시께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모인 뒤, 지하철에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에게 막혀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전장연 대표 박경석은 이번 시위를 매주 월요일 오전에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전장연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하기로 한 적이 있었으나, 최근의 정부 예산안에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탑승 시위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예산 중 운영비로 335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해 470억 원만이 반영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 예산이 감소하고 장애인 탈시설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출근길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3일 이후 8개월 만에 진행된 것으로, 그 동안 활동가들이 여러 차례 지하철에 탑승하려 시도했지만 '공식' 탑승 시위로 간주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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