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정치인 진유근 (경남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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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45년 만에 선포된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은 국가의 혼란과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불안정한 국정 운영과 급격히 변하는 세계정세, 그리고 혼란스러운 정치권을 목격하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정치권의 안정입니다. 하루빨리 정치적 혼란이 수습되어 국정을 바로잡고, 사회·경제·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적 고통 속에서도 정치의 안정보다는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국민을 편가르고, 법치를 흔들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1.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 보수세력의 괴멸을 막기 위한 전략

최근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의견 표출을 넘어 불법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사법 절차를 위협하는 행태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일부 탄핵 반대 세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협박하며 압력을 가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등 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법치주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불법적 집회에 국민의힘의 많은 현역 의원들이 참석하여 과격한 발언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극우 세력과 연대하여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보수세력의 결속을 다지기 위함일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국민의힘은 정치적 기반을 잃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탄핵 반대는 단순한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꼭 필수적 선택이 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탄핵 심판을 받고 있음에도, 사죄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기보다 오히려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보다, 당의 존속과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2. 국민의힘의 과격한 언사와 국민 편 가르기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과격한 언사와 행동을 통해 갈등을 부추기고, 여론을 정치적으로 쪼개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반대 세력과의 대립을 부각해 정치적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국가적 차원의 합리적인 논의와 사회적 화합을 방해하며 국민을 더욱 분열시키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전략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정치적 안정성을 해치는 반역사적인 행위입니다.

3. 보수적 가치나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자기 이익'의 보호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보수적 가치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실질적인 목적은 다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보수세력의 붕괴를 막기 위해 '보수'라는 레토릭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보수의 가치 수호가 아니라, 정치적 생존과 권력 유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에 가깝습니다.

결론

국민의힘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보수적 가치나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위치가 아닙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지키고자 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존재와 권력, 그리고 보수세력의 붕괴를 막기 위한 생존 전략일 뿐입니다. 탄핵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보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표면적인 선동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며 정치권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국민을 분열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 이익을 위해 불법을 옹호하는 세력.

누가 반국가세력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