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이제는 더 이상은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정치인 전유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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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사실과
학교폭력의 잔혹함을 용기있게 이 세상에
알리셨던 표예림씨가 머나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학교폭력을 아이들의 싸움으로
여겨야 되는것이 아닌 강력범죄로
다루어야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눈물이 또 흘러야 대한민국의 교육에서
학교폭력이 뿌리째 뽑히고 학생들이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까.

많이 늦은 정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학교폭력의 정확한 대책에 대해 발걸음을
내딛지도 못하였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의
학교폭력위원회는 처벌에 대한 전문성도
없고 무능하며, 교육부도 학교폭력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학교폭력의 싹을 잘라낼려면 이제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폭력위원회의
위원들을 처벌과 형벌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로 선출해야 하며, 그동안
학교폭력이란 커다란 그림자를 형성했던
소년법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시대는 바뀌고 있고,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피해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는 상황만 연속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바꿔야합니다. 그것이 저를 포함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함께 동참해주십시오

전유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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