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기준만 맞다면 오염수 마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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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분 질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 대해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성주 의원의 안전 검증 여부에 따라 마실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처리되어 우리의 세계보건기구(WHO) 음료수 기준(1만㏃)에 맞다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압박하며 "한번 공수를 해볼까요"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홍콩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처리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한국 정부의 입장은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의 입장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중국 대사의 무례한 발언에 대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석기 의원은 민주당을 규탄하며 "민주당은 정상회담 결과에 관계없이 외교적 굴욕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표가 중국 대사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 항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규탄하며 싱 대사를 PNG(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총리는 "주중 대사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윤호중 의원이 중국과의 디커플링 방향에 대해 질문하자 한 총리는 "중국과 디커플링 정책을 추진한 적은 없다"며 상호 존중과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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