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우디 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 설립 계약 체결 > 정치/시사 자유게시판

현대자동차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합작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함께 이루어지며,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합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에 착공되어 2026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와 같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것입니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과 지역 맞춤형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며, 생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2032년까지 중동에서 35만대를 판매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합작공장 건설에는 5억 달러 이상의 공동 투자가 계획되며, 현대차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PIF가 70%의 지분을 보유합니다. KAEC는 중동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기술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촉진하며, 사우디의 자동차 생태계와 모빌리티 산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